미국의 무비자 입국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여행과 항공 등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이 1만8000원으로 2.86% 오르고 있고 대한항공도 0.61% 상승하며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도 하나투어(2.16%) 자유투어(0.42%) 모두투어(2.63%) 등이 나란히 뜀박질하고 있다.

이날부터 관광과 업무 목적의 무비자 미국 여향이 가능해진 데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 강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업계에서는 무비자 여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난해 80만명선이었던 방미 관광객이 2011년 120만명으로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