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내년 영업익 28% 감소할 것..목표가 하향-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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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4일 동국제강에 대해 건설업 등의 경기 둔화로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9000원에서 3만6000원(13일 종가 2만2550원)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3분기까지 이어진 재고 자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건설 경기 부진으로 봉형강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증가한 6조3615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7312억원으로 28%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올해 4분기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철근 내수 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며, 포항의 후판 설비 일부가 보수에 들어가 1개월간 가동 중단되고 제품 판매량이 14% 감소할 것이란게 박 애널리스트의 예상이다.
쌍용건설 인수에 대해서는 "건설 경기에 대한 우려 등을 고려하면 인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어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동국제강은 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채권단과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며, 오는 25일 최종 인수가격이 결정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3분기까지 이어진 재고 자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건설 경기 부진으로 봉형강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증가한 6조3615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7312억원으로 28%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올해 4분기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철근 내수 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며, 포항의 후판 설비 일부가 보수에 들어가 1개월간 가동 중단되고 제품 판매량이 14% 감소할 것이란게 박 애널리스트의 예상이다.
쌍용건설 인수에 대해서는 "건설 경기에 대한 우려 등을 고려하면 인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어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동국제강은 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채권단과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며, 오는 25일 최종 인수가격이 결정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