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중계기 납품비리 혐의로 사퇴한 조영주 KTF 사장 후임에 권행민 KT 전무(49)가 선임됐다.

KTF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어 KT 그룹전략CFT(크로스 펑셔널 팀)장인 권 전무를 비상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권 대표의 임기는 조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3월까지다. KTF는 비상임인 권 신임 대표는 이사회를 주재하고 회사 경영은 김기열 KTF 부사장이 맡는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남중수 KT 사장은 지난 2일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지병인 목디스크 수술을 받고 입원중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