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한 그룹 브라운아이즈의 멤버 나얼의 숨겨진 사연이 화제다.

지난 2일 나얼(30·유나얼)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어린시절 장애를 극복한 사연을 올렸다. 그는 '유나얼'이란 제목과 함께 갓난아기 시절 사진을 등록했다.

나얼은 사진과 함께 여덟달 만에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자랐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의사 선생님이 살아날 확율이 거의 없고 살아나도 뇌성마비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전했다.

나얼은 "요즘 너무 불평만 하고 살았다. 건강하게 살아있음을 감사하며 열심히 살자"라는 글로 지금의 자신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제 딸도 힘들게 태어났는데, 나얼처럼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겠죠", "건강하게 자라줘서, 우리에게 좋은 목소리를 들려줘서 감사합니다", "용기를 얻고 갑니다.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나얼의 갓난아기 시절에 대해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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