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개인 매수세가 살아나며 사흘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68P(1.04%) 오른 455.6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24억원 순매도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인터넷업종이 3분기에 바닥을 다진 후 4분기에 빠를 회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전날 10%대 급락했던 NHN을 비롯해 다음, SK컴즈 등 주요 인터넷주들이 동반 강세다. NHN은 전일의 급락이 과도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태웅, 메가스터디, CJ홈쇼핑, 성광벤드, 에스에프에이, 현진소재, 코미팜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 동서, 평산, 태광은 하락세다. 소디프신소재는 보합.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쌍용건설은 12%대 뛰며 최근의 급등세를 지속중이다.

위즈솔루션에서 우회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클루넷(옛 JS픽쳐스)은 위즈솔루션과의 합병이 정상적으로 진행중이며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일을 당초예정보다 앞당겨 11일로 바꾼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차병원 계열 차바이오텍이 코스닥 우회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되면서 위즈정보기술, 넥서스투자, H1바이오 등 관련주로 꼽힌 종목들이 일제히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자원메디탈은 광주광역시와 1500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10%대 뛰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644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종목 포함 259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보합종목이 106개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