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전문 업체 이엠코리아가 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급등했다.

이엠코리아는 4일 5.02% 오른 67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공작기계 주문이 밀려들어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데다 방산분야와 발전설비 부품 사업도 매출 증가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로봇과 수소플랜트 사업도 기술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동양종금증권은 상반기 818억원에 달하는 수주잔액 등을 고려해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각각 534억원과 64억원으로 올해 사상 최대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이엠코리아는 매출 469억원,영업이익 56억원을 나타냈다.

이 증권사 오경택 연구원은 "주력인 공작기계분야 매출은 4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상반기에 이미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을 달성해 실적 성장세는 무난히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