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환율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9월 중 만기도래하는 수입신용장(유전스)의 결제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경준 기업은행 전무는 "유전스 결제 기간이 연장되면 환율 급등으로 결제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우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장 기한은 30일 이내에서 기업이 정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9월 중 기업들의 결제 대금이 3억2800만달러이며 이 가운데 1억5000만달러 수준에서 수출신용장 결제 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