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로 국내 연예계에서 퇴출된 가수 유승준(스티브유ㆍ32)의 모습이 MBC를 통해 방송 전파를 탈 예정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오후 6시 50분 방송되는 MBC '네버엔딩 스토리'에서는 홍콩스타 성룡의 특집으로 '영원한 따거, 성룡'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룡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유승준이 성룡과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룡과의 만남에서 교통 정체로 2시간이나 늦게 나타나 미안해 하는 유승준과 이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성룡의 모습이 방송될 예정인 것.

병역 기피로 국내 연예계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유승준은 최근 성룡의 엔터테인먼트기업인 JC 그룹과 7년 전속 계약을 맺고 할리우드 진출에 도전 할 예정이다.

'네버엔딩 스토리'의 고명준 PD는 "여론들의 뭇매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유승준을 조명한 것이 아닌 성룡의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레 유승준의 이야기가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반가움을 나타내는 한편, 또다른 네티즌들은 거부감을 드러내 논란이 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