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 최강칠우'(극본 백운철, 연출 박만영)의 출연진과 제작진들이 다함께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계속되는 무더위와 강도 높은 액션 촬영, 겹겹이 껴 입은 한복 탓에 '한증막'이 따로 없는 환경이 '최강칠우'현장을 다이어트 현장으로 만들고 있는 것. 칠우 역을 맡은 문정혁도 예외는 아니어서 거의 5kg 이상 줄었다고 한다.

드라마가 중반을 향해 열기를 더해갈수록, 극의 열기와 함께 무더위가 더해지고 있어 제작진들은 촬영 외에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인공 문정혁은 드라마 제작 초기부터 한결 같이 커다란 캐릭터 분홍색 부채를 이용하는가 하면, 대쪽 선비 자객 민승국 역의 전노민은 더위에 지치지 않게 늘 간식을 상비하고 있다고.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의 내용에 대해 “10회 이후는 자객단 멤버들이 얽혀있는 ‘사초’의 미스터리라는 커다란 사건을 풀어 나가는 방식으로 드라마가 전개될 것이다”며 “그 동안 다양한 소재의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 있는 사극을 보여주었다면, 후반부는 보다 긴 호흡의 에피소드에 접근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의미 있는 사극을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4일 방송되는 '최강칠우' 8회분에는 가짜 자객단의 정체를 파헤치는 내용이 펼쳐진다.

방송은 매주 월,화 저녁 10시.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