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에 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려 그결과를 봐야 하고, 지난 9일에는 이란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돌발 변수가 지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등 예측 불가능한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수의 단기 하락폭이 컸고, 기술적으로 과매도권에 진입해 기술적 반등이 언제든 나올 수는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반등폭을 가늠하기 쉽지 않고, 종목에 따라 반등폭이 다를 거라며 지수반등보다는 종목별 반등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분석이다.
만일 반등이 오더라도 수익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예측을 통한 반등기대보다는 반등 후 바닥권을 형성하는지의 여부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자칫 저가 매수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절박감에 사로잡힐 수도 있겠지만, 큰 하락 후에 반등을 주고 이후 등락과정을 통해 저가에 매수할 기회가 나타났던 적이 많았다”며 초조해 할 필요는 없다는 시각이다.
기술적 반등이 나올 경우 바닥권 형성에 대한 믿음이 어느 정도 생길 때까지 매수 후 보유 전략보다는 단기적인 대응을 통해 수익을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