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cgv의 '리틀맘 스캔들'의 황정음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정음은 극중 ‘나혜정’으로 분해 까칠한 성격이지만 격투기까지 가능한 터프한 캐릭터. 혜정은 극중 낮에는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지만 밤에는 세상과 가족에 대한 반항심으로 밤거리를 헤메는 불량소녀다.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의 새 결혼으로 세상에 대한 반항기가 가득한 ‘혜정’에게 마음으로 기댈 수 있는 곳을 마련해주는 조력자는 성형외과의 ‘홍민수 박사’ (선우재덕 분)뿐이었다.

그런데 주위에서 이상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견디지 못한 ‘홍 박사’가 ‘혜정’에게 인연을 끊는 것이 좋겠다 말하자, 곧 ‘혜정’은 정신적 불안상태에 놓이게 된다. 더군다나 그녀의 어머니가 신용카드까지 정지시켜 버리자,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바(BAR)에 찾아가 꽃뱀 행세를 다시 하고 만다.

그러나 이번에 걸려든 상대는 다름 아닌 불법 음란 동영상을 제작하는 범죄자들. 그런 줄도 모르고 ‘혜정’은 그들을 상대하지만, 몰래 약을 타서 건네준 맥주를 마시고 그만 정신을 잃고 만다. 결국 창고에 갇혀 꽁꽁 묶인 상태에 있던 ‘혜정’은 정신을 차리지만, 두 명의 남자와 그 앞에 버티고 있는 영상 카메라에 공포를 느끼고 반항도 제대로 못한 채 쓰러진다.

‘나혜정’ 역을 맡은 황정음은 “이 신은 외진 폐공장 같은 곳에서 새벽에 촬영이 이뤄져 실제 상황처럼 정말 무서웠다. 묶인 상태로 몇 분 있자 정신이 아득해 지면서 힘이 서서히 빠지는 것을 느꼈다.” 며 “선희가 학교 친구들을 동원해 구출해 주면서 밧줄을 풀어주는 장면에서 사실 정말 눈물이 날 뻔 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