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최수종이 9년 만에 돌아오는 KBS 대표 납량물 <전설의 고향>에 전격 출연한다.

최수종은 <태양인 이제마>, <태조 왕건>, <해신>, <대조영> 등 출연하는 사극마다 시청률 40%를 넘나드는 대박 행진을 이어와 방송가에서는 사극 불패의 신화로 통하고 있는 가운데, 단막극 형식의 <전설의 고향> 출연을 결정,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최수종은 “<태양인 이제마>, <태조 왕건> 때부터 김정민PD와의 오랜 인연도 작용했지만,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사라져버린 단막극에 대한 애정과 지지를 표하고 싶었다"면서 "기존 연기자들이 미니시리즈나 수목드라마뿐만 아니라 <전설의 고향>같은 단막 형식의 드라마에도 출연해서 한국 드라마의 기둥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최수종이 출연하는 작품은 <사진검(四辰劍)의 저주>. 두 번의 전란으로 위기에 처한 조선 왕실이 국운을 북돋기 위해 신물 보검인 사진검(四辰劍)을 만들며 벌어지는 괴이한 죽음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납량물이다.

사극불패 최수종표 공포를 필두로 9년 만에 다시 찾아오는 KBS <전설의 고향>은 총 8편으로 오는 8월 6일 밤 9시 55분부터 4주간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최수종은 국내 커피브랜드 '카페베네'의 모델로 활동, '굿네이버스' 등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