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KOSPI200 주가지수의 변동에 따라 다양한 수익구조가 가능한 미래에셋맵스 스프레드 RCF 펀드를 오는 13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스프레드 RCF 펀드는 구조화된 수익구조를 갖는 점에서 기존 ELS 상품과 유사한 상품이나, 환금성 측면에서 90일 이후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

또 주된 소득의 원천이 되는 주식과 선물의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과세가 되지 않고 채권이자 부분 등에 대해서만 과세가 돼 상대적으로 낮은 과표기준가를 적용, 세후 수익률은 높아지므로 투자가들에게 유리하다는 게 이 증권사의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 상품기획팀 담당자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우려로 변동성이 커진 장세에서 상대적으로 리스크를 줄이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기대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어 판매를 준비했다"며 "이 펀드는 저금리 상품에 투자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투자자, 특히 기존 ELS 상품보다 낮은 세부담을 갖는 특성상 절세상품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