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국내 조선업 사상 최고가 선박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한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6.45% 오른 3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접고 반등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스웨덴 해운회사인 스테나로부터 약 1조원짜리 드릴십 시추선 1척을 주문받았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증권사 호평도 더해졌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중공업에 대해 삼성그룹 특검과 원유 유출 사고 등 리스크는 대부분 해소됐고,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0% 가량 오르는 높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