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드라마 '강적들'에서 대통령의 골칫덩어리 아들로 등장, 여심을 사로 잡고 있는 배우 이진욱이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4차원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이진욱은 판소리를 좋아해 혼자 배운 적이 있다고 고백했고 이에 급히 북을 준비해 시범을 부탁했다. 하지만 한 소절을 읊고 난 뒤 부끄러워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진욱은 자신만의 4차원적인 취미(?)도 공개했다. 연기 연습을 위해 '못된 남편 놀이' '첩보원 놀이' 등의 특이한 역할 놀이를 한다는 것.

'첩보원 놀이'란 지하철에서 점찍은 한 여자의 뒤를 계속 쫓아가는 것을 말한다. "뒤따라 가는데 안 들켰느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이진욱은 "(앞이 아닌)뒤에서 따라가니까 눈치 못채더라고요"라고 답하며 독특한 4차원 정신세계를 보여주었다.

'4차원' 이진욱에게 유재석은 "종잡을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다. 점점 빠져드는 헤어나올 수 없는 '늪'개그를 선보인다"며 "외모도 캐릭터도 굉장히 매력적인 친구인 거 같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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