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장진영이 '얼음의 나라' 아이슬랜드의 바람을 몰고 왔다.

CF촬영 차 아이슬랜드에 다녀온 장진영은 이곳에 도착하기 위해 12시간의 비행을 통해 영국에 도착, 다시 아이슬랜드와 촬영지까지 경유해서 총 24시간의 비행을 통해 이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아이슬랜드는 위도상 극북쪽에 가깝지만, 멕시코 난류와 그린랜드 해류의 영향으로 연 평균기온 3℃정도인 해양성 기후를 가진 나라다.

특히 장진영은 이번 광고 촬영의 배경인 빙하와 설산으로 둘러쌓인 곳을 찾기 위해 걷기조차 무서운 빙판위를 걸어야 했다.

촬영스텝들과 장진영은 촬영지까지 차들이 가지 은 눈 위를 가기 위해 몇번을 미끄러지고 휘청거리면서 차가 뒤집힐 것같은 위험을 감수하고 나서야 촬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곳에 도착한 장진영은 얼음판 위에서 여름 구두과 푸른색 반소매 드레스를 입고 촬영에 임해야 했었다고.

하지만 그녀는 얇은 옷을 입고서도 촬영에 당당하게 임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며 매력을 과시했다. 촬영관계자는 "현지 모델들이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에 반해 적극적인 관심과 구애 때문에 촬영에 애를 먹었다. 이런 매력이 5년 동안이나 바람의 여신으로 그녀가 활동할 수 있는 비결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장진영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차기작을 선택 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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