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하락에도 국내 증시가 선전을 이어간 가운데 스타워즈 참가자들이 새로운 종목들로 눈을 돌렸다.

한국투자증권 정훈석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와 컴투스를 사들였다.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웅진코웨이는 지난달 중순부터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모바일 게임 업계 1위 업체인 컴투스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최고 모바일 게임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컴투스의 올해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이 8.2배로 저평가돼 있는데다 순현금 보유액이 300억원에 달해 투자가치가 높다"면서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종가(7750원)를 기준으로 40% 가량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현대증권 최관영 연구원은 대한통운과 이테크건설을 판 대신 한국카본을 신규 매수했다.

이테크건설은 소폭이나마 차익을 남겼지만, 대한통운은 주가가 기대했던 것보다 부진한 움직임을 보여 4% 가량의 손해를 입었다.

최근 들어 탄력을 받고 있는 한국카본은 이익 모멘텀과 함께 저평가 매력을 갖춘 종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밖에 한화증권 이현규 차장은 유니텍전자와 동부건설, 올리브나인을 매도하고 동부CNI와 케드콤을 사들였다.

올리브나인으로는 손해를 입었지만 유니텍전자와 동부건설로는 각각 11%와 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회 개막후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동부CNI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실적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룹 계열사의 IT 서비스 매출 증가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교육 및 컨설팅 등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새로운 사업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