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그룹 전용기를 도입키로 하고 운항 및 관리 담당 전용기팀을 신설,전문 조종사 3명과 승무원 2명을 채용했다고 14일 밝혔다.
LG가 도입할 예정인 전용기는 미국 걸프스트림의 비즈니스 제트기인 14인승 'G550' 항공기다.
세계적인 부호들이나 타이거 우즈 같은 운동선수들이 애용하고 있으며,대당 가격은 5990만달러(약 567억원)에 달한다.
항공기 대금은 LG전자 등을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가 분담키로 했다.
LG전자는 주력 계열사 사장단 등이 이용할 전용기 운항을 위해 국내 항공사 10년 이상 경력의 조종사와 베테랑급 승무원을 각각 채용했다.
LG전자는 자가용 항공기 이·착륙은 김포공항에서만 가능한 점을 감안,전용기 운항과 관리를 담당할 사무실을 김포공항에 두기로 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