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향토 소주 업체인 대선주조와 무학,전국 1위 업체인 진로 간의 판촉전이 뜨거운 가운데 천년약속도 소주시장에 뛰어들어 부산지역 소주시장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처음약속은 알코올 19.8도짜리 청주로 기존 소주와 같은 겉모양을 하고 있지만 100% 천연 알코올로 목 넘김이 부드럽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 김성열 사장은 "소주와 비슷한 맛을 내면서 소주에서 느껴지는 쓴맛을 없애기 위해 15개월에 걸쳐 연구했다"며 "특히 100회가 넘는 각양각색의 시음회를 통해 대중이 좋아할 만한 맛을 실현해냈다"고 밝혔다.
용량은 375㎖이며,시중 판매가격은 일반 소주와 같은 3000원이다.
천년약속은 처음약속 출시와 함께 2005년 APEC 정상회의 건배주로 사용됐던 상황버섯 발효주인 '천년약속'의 맛과 외관을 새롭게 한 '뉴 천년약속'도 함께 선보인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