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꽃ㆍ노래 선물’ 에 신애 ‘먹여주고 닦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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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지콰이 알렉스와 신애의 사랑이 봄빛을 만난 새싹처럼 무럭무럭 자라가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 5회 에서는 네 커플의 김치 담그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벤트맨 알렉스와 수줍은 소녀같은 신애는 오이소박이를 담그며 풋풋하고 아름다운 신혼일기를 담아냈다.
알렉스-신애 커플은 다정하게 앉아 재료들을 손질했으며 신애는 심심하다며 지난회 방송에서 '아이처럼'을 선사했던 알렉스에게 노래를 불러줄것을 부탁했다.
이에 알렉스는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로 다섯손가락의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을 로맨틱하게 불러줬다.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을 부르던 알렉스는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라며 신애에게 물어보고 "금요일"이라고 말하자 "금요일엔 빨간 장미를~"이라며 개사해 불러줬다.
알렉스는 노래와 함께 앞치마에 숨겨뒀던 꽃 한 송이를 꺼내 신애에게 건내줘 신애를 감동시켰다.
다 완성된 오이소박이를 먹던 알렉스가 밥이 먹고 싶다고 하자 신애는 주방으로 가서 분주하더니 양푼 비빔밥을 만들어와서 직접 손으로 알렉스에게 떠 먹여줬다.
이어서 알렉스 입가에 음식물이 묻자 닦아주는 세심한 모습까지 보이며 실제 신혼부부의 다정한 모습을 보여줘 부러움을 샀다.
로맨티스트 알렉스의 선물에 흐뭇해 하던 신애는 인터뷰 과정에서 "시간이 지나서 그 시간을 다시 추억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라면 더 좋잖아요" 라며 "이 사람만큼은 나한테 늘 좋은 기억과 추억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며 행복한 심정을 드러냈다.
알렉스도 인터뷰에서 "조심스럽게 시작을 해서 그런 건지 그 친구가 보여주는 조그만 하나하나들이 되게 크게 느껴져요"라며 "결혼생활도 그 전에 연애생활도 저런 친구라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위기의 커플 정형돈-사오리는 깍두기 담그기를 통해 서로에 대한 배려를 조금씩 늘려가며 위기에서 한발짝 물러섰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