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에게 피습당한 방송인 노홍철이 3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중인 가운데, 자신에게 폭행을 가한 피의자 김모씨에 대해 어떠한 처벌도 원치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노홍철의 피습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해자 김씨가 모든 범죄를 시인하고 있다"면서 "노홍철씨는 김모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조사 도중 불안한 증세를 자주보여 자체 회의를 거쳐 정신 감정 의뢰를 통해 불구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노홍철은 지난 19일 밤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서울 압구정의 자신의 집 근처에서 김모씨에게 기습 폭행을 당해 왼쪽 귀가 찢어지는 부상 등으로 3주 진단을 받고 신촌 연세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이번 사건으로 노홍철은 당분간 자신이 맡은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