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전 앵커는 15일 MBC 이사회의 최종 면접을 거친 후 투표로 신임 사장 후보에 뽑혔다.
엄기영 사장 내정자는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임기 3년의 신임 사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엄기영 사장 내정자는 강원 춘천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보도특집부에서 기자로 활약했다.
1985년부터 1988년까지는 파리 특파원으로 활동했으며 1989년부터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다.
1996년부터 보도국 부국장 겸 정치부장, 보도제작국장,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엄기영 사장 내정자는 2002년 특임이사로 '뉴스데스크'에 복귀했으며 지난 2월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앵커의 자리를 떠났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