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령이 SBS 새 아침드라마 “물병자리” (김수룡 연출, 이주희 극본)에 주인공으로 돼 영화 데뷔이후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에 도전한다.

‘미워도 좋아’ 후속으로 3월 3일 첫 방송되는 “물병자리”에서 최령은 굴지의 화장품회사 기획실장으로 ‘장민호’역을 맡게 되고, 운명적으로 삶이 바껴버린 두 여자사이에서 사랑과 믿음을 끝까지 지키고자 하는 매력적인 로맨티스트 역을 도전하게 된다.

최령은 “아직 얼떨떨하기만 하다. 하지만 기회가 주어진 만큼 절대 놓치고 싶지않다. 그 동안 선이 굵은 연기만 맡아 오다 꿈에 그리던 로맨티스트 역할을 이렇게 빨리 맡게 될 줄은 몰랐다. 최선을 다해 로맨틱하고 매력적인 역할을 충실히 소화 해내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MBC 간판 드라마였던 “나쁜여자 착한여자”와 최고 인기를 누렸던 MBC 특별기획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거란족 부족장인 “두타이”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보여주었던 최령은 드라마 데뷔 1년 만에 안방극장 주연을 꿰찬 행운아 이기도 하다.

하지만, 알고보면 ‘97년 대학로 연극을 시작으로 영화 ‘어깨동무’,’야수’,’조폭마누라3’등을 통해 야무진 연기력을 겸한 알짜배기 배우이기도 하다.

연휴기간인 2월 8일 포스터 촬영을 끝내고 첫 촬영에 돌입한 ‘물병자리’는 임정은,하주희가 캐스팅됐으며, 오랜만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눈물샘을 자극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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