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권상우 주연의 영화 <숙명>(감독 김해곤, 제작 ㈜MKDK)의 인기가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

영화 <숙명>이 네이버 POLL에서 진행된 “2008년 남자스타들이 주도하는 한국 영화 중 가장 기대되는 영화는?’ 이란 주제의 설문에서 총 1188명의 응모자중 42%(501명)의 지지를 얻으며 당당하게 1위에 오른 것.

이러한 결과는 거친 남자의 모습으로 돌아온 송승헌과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권상우의 연기변신 그리고 뜨거운 열정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과 어우러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송승헌의 대변신과 권상우의 악역 기대돼요 (ertyu2512)’, ‘캐스팅 만으로도 설레이는 영화 (jamsarang1)’, ‘우리나라의 영화를 짊어지고 나갈 젊고 탄탄한 배우 권상우, 송승헌과 함께 숙명 꼭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란다 (yhmlove76)’, ‘오직 <숙명> 개봉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ponet3268) ‘ 등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2위에는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놈놈놈> 38%(457명), 3위는 범인과 형사로 만난 한석규, 차승원 주연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14%(176명), 4위는 정재영, 허준호의 <신기전> 04%(54명)이 올랐다.

어제의 친구들이 이제는 적이 되어 서로의 심장을 겨누게 된 네 남자의 우정과 배신을 그린 영화 <숙명>은 2008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