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내 미술대전 사상 최고의 시상금인 1억원을 내건 ‘제1회 대한민국 인터넷 미술대전’에서 막바지 1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 미술대전은 참가한 화가들이 출품한 작품을 대상으로 미술품을 실제 구입한 미술품 애호가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그 중 화가별로 상위 10작품에 대해 추천을 받은 뒤 그 상위 10작품의 추천 점수를 모두 합쳐 그 총점을 갖고 순위를 매기게 된다.

8일을 남겨 놓은 현재 1위 서재흥 작가와 2위 김영근 작가는 “화가별 상위 10작품의 추천점수 합이” 각각 817점과 772점으로 그 차이가 45점으로 한, 두 작품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수도 있다.

1위 대상 시상금은 3천만원, 2위 대상 시상금은 2천만원으로 시상금 차이도 1천만원이다. 좋은 작품 한점이 추천점수 차이를 많게는30점 이상을 내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숨막히는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미술대전은 총 시상금이 1억원으로 대상 3천만원, 최우수상 2천만원, 우수상 1천만원, 특선 8명 각 500만원이다.

앞으로 8일이 남은 점을 감안하면, 3위인 김정호 화백과 4위인 이인재 화백의 점수가 각각 647점과 596점으로 그 차이가 51점이다. 역시 역전이 가능한 상태이다.

또한, 11위인 김만식 화백과 12위인 전찬욱 화백의 점수는 각각 306점과 294점으로 10점 차이다. 좋은 작품 한 점으로 역전이 가능한 상태이다.

이번 미술대전을 주최하는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이트 포털아트(www.porart.com)의 김범훈 대표는 “제1회 인터넷 미술대전은 11월 1일부터 개최예정이었지만, 처음 출품 작가가 적어, 11월 26일부터 시작을 했지만, 현재 60여분이 작품을 출품한 상태다.”며 “제2회 인터넷 미술대전은 참여작가가 1백50분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어, 시상금을 1억1천만원 (연간 4억4천만원)으로 늘리고, 시상 작가 수를 31명으로 늘려 가능하면 많은 작가에게 시상금을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인터넷 미술대전 출품 작가들은 미술품애호가들로부터 공개 심사를 받는 것이다. 작품에 자신이 없는 화가들은 출품 자체를 못한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화가도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 뒷거래로 대상을 받았다면 절대 출품 못한다.”며 “이러한 점이 알려지면서 미술품 애호가들의 경매 참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털아트는 국내 화가를 대상으로 ‘2008년 한국미술시장 전망과 포털아트 정책 설명회’를 24일 개최한다.

김대표는 “지금까지는 화가분들이 각자 생각하는 바를 미술품애호가에게 설명할 기회를 제공하여 온 결과 현재 100만원이상 고가 작품을 그 어떠한 경매사나 화랑보다 많은 작품수를 월간 판매하고 있고, 화랑협회 등록 모든 화랑이 판매하는 작품수 보다 더 많은 작품수를 월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포털아트의 정책은 한국미술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포털아트를 통하여 작품을 소개하지 않고 있는 화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준다.”며 “ 때문에 화가분들을 모시고, 현재 미술시장의 문제점, 시장전망, 포털아트의 정책 방향, 인터넷 미술대전 참여 방법 등을 설명하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참가 예정된 화가 분들이 200분이상이다.”며 “참석을 희망하시는 한국의 모든 화가 분들은 참가가 가능하지만, 사전에 포털아트 1:1게시판에 참가신청을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