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작년 발표된 노래 중 최고의 곡으로 토이 6집의 수록곡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을 꼽았다.

에픽 하이가 작년 1년간 싸이월드에서만 <Love Love Love>로 무려 40만곡을 판매, 빅뱅의 <거짓말>과 함께 최고 인기곡으로 선정돼 수상 소감과 함께 각자가 생각하는 2007년 최고의 노래를 추천한 것.

타블로가 뽑은 <오늘 서울은…>은 토이의 유희열이 기존의 가요 발라드의 공식을 과감히 깨고 새로운 형식의 발라드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에서 창작된 곡으로, 윤하의 깨끗하고 맑은 보컬과 토이 특유의 애절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토이 6집의 발매 직후 타이틀곡인 <뜨거운 안녕>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곡은 별 다른 홍보 없이도 발매일 이후부터 싸이월드의 챠트 50위 안에 계속해서 머무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인기 검색곡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지난 해 토이 앨범 발표 직후 MBC 인기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의 남녀 주인공인 공유와 윤은혜도 토이의 노래들로 배경음악을 선정해 네티즌들의 화제를 사기도 했을만큼 토이의 곡은 20대 연예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있다.

한편 에픽 하이를 제치고 싸이월드 인기곡 1위를 차지한 빅뱅의 멤버들은 2007년 최고의 노래로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exy Back>, 패럴과 카니예 웨스트의 <Number One> 등의 팝과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My Story>등을 추천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