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들의 테마레슨] 강경남 ② 볼 적게 치며 다양한 생각과 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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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들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골프에 대해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또 같은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고 애쓴다.
연습장에서 연습하다가 슬라이스가 나면 이렇게 하라,저렇게 하라고 바로 지적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비전문가들로부터 받는 레슨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
우선 슬라이스를 보자.슬라이스가 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머리를 들어서 생길 수도 있고 공의 위치가 달라서 생길 수도 있다.
스윙 궤도가 잘못돼서 슬라이스가 나기도 한다.
그런 상황에서 아마추어들끼리 성급하게 진단을 하고 이를 고치려고 시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런 식으로 바로잡으려 하면 스윙은 더욱 꼬이게 되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결과를 낳는다.
골프는 본인 생각대로 치면서 도저히 안 되는 상황에 이르면 레슨 프로에게 지도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조언하면 아마추어들은 프로들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다.
'프로들은 대충 가르칠 뿐 절대로 다 안 가르쳐 준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그것은 극소수에게만 해당되며 대부분은 오해다.
물론 프로도 잘못된 진단을 할 수 있다.그렇다 해도 아마추어에게 배우기보다는 프로에게 지도를 받는 것이 낫다.
또 연습장에서 너무 많은 공을 치려고 한다.
100개의 공을 30여분이면 다 쳐버린다.
그러나 나는 100개의 공을 치는 데 1시간에서 1시간30분이 걸린다.
연습을 하면서는 많은 생각과 다양한 시도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헤드커버를 겨드랑이에 끼고 연습해본다.
그러면 누구나 헤드커버를 땅에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양 팔을 겨드랑이에 붙이게 된다.
그렇게 하면 손목을 쓰지 않고 몸통으로 스윙을 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또 공 뒤에 클럽을 놓고 백스윙 스타트와 임팩트 시에 클럽이 어떤 궤도로 들어오는지를 관찰해보는 것도 좋다.
막연하게 연습볼만 치지 말고 스윙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찾아보길 바란다.
정리=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또 같은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고 애쓴다.
연습장에서 연습하다가 슬라이스가 나면 이렇게 하라,저렇게 하라고 바로 지적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비전문가들로부터 받는 레슨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
우선 슬라이스를 보자.슬라이스가 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머리를 들어서 생길 수도 있고 공의 위치가 달라서 생길 수도 있다.
스윙 궤도가 잘못돼서 슬라이스가 나기도 한다.
그런 상황에서 아마추어들끼리 성급하게 진단을 하고 이를 고치려고 시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런 식으로 바로잡으려 하면 스윙은 더욱 꼬이게 되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결과를 낳는다.
골프는 본인 생각대로 치면서 도저히 안 되는 상황에 이르면 레슨 프로에게 지도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조언하면 아마추어들은 프로들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다.
'프로들은 대충 가르칠 뿐 절대로 다 안 가르쳐 준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그것은 극소수에게만 해당되며 대부분은 오해다.
물론 프로도 잘못된 진단을 할 수 있다.그렇다 해도 아마추어에게 배우기보다는 프로에게 지도를 받는 것이 낫다.
또 연습장에서 너무 많은 공을 치려고 한다.
100개의 공을 30여분이면 다 쳐버린다.
그러나 나는 100개의 공을 치는 데 1시간에서 1시간30분이 걸린다.
연습을 하면서는 많은 생각과 다양한 시도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헤드커버를 겨드랑이에 끼고 연습해본다.
그러면 누구나 헤드커버를 땅에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양 팔을 겨드랑이에 붙이게 된다.
그렇게 하면 손목을 쓰지 않고 몸통으로 스윙을 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또 공 뒤에 클럽을 놓고 백스윙 스타트와 임팩트 시에 클럽이 어떤 궤도로 들어오는지를 관찰해보는 것도 좋다.
막연하게 연습볼만 치지 말고 스윙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찾아보길 바란다.
정리=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