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계열의 OCN TV무비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에서 타로 카페 주인 김보경이 극중에서 매회 유명 와인을 추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는 타로 카페 ‘아라비안 나이트’를 찾는 각기 다른 주인공들의 에로틱하고 환상적인 경험담을 담을 색다르게 구성한 에포틱 판타지물. 여기에 카페 주인 김보경은 그들의 몽환적 경험과 잘 어울리는 와인을 소개하며 와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며 추천한다.

포도 하나로 복잡미묘한 맛과 향을 내는 와인과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의 몽환적이고 신비한 분위기가 잘 맞아떨어져 판타지의 느낌을 더욱 극대화시킨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런 방송의 특징에 따라 제작사인 OCN은 극중에서 소개되는 8종의 와인을 추첨을 통해 매주 2명의 시청자들에게 증정하는 시청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무비스타일 홈페이지(www.OnMovieStyle.com)에 접속, 이벤트 게시판에 시청소감을 올리면 응모할 수 있으며 기간은 마지막 8화가 방송되는 1월 25일까지, 당첨자는 매주 화요일 발표한다.

초상화 속의 빨간 하이힐을 신은 섹시한 여인과의 사랑을 그린 1화 ‘빨간 하이힐’에서는 고혹적인 섹시미의 대명사 ‘마릴린 먼로’의 이름을 딴 ‘마릴린 멀롯 2002’를 소개됐다.

2화 ‘동전을 넣어주세요’에서는 순간적인 쾌락에 빠졌다가 결국 깊은 후회를 하게 되는 주인공을 대변하는 듯, 처음은 달콤한 과일향이지만 쌉싸름하고 묵직한 끝맛을 남기는 ‘뫼르소 1998’을 소개했으며, 벽을 통해 옆집 여자와 사랑을 나누는 3화 ‘벽속의 여자’에서는 가식과 가면을 벗자는 의미를 담은 ‘빌라 M’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2화에서 소개된 ‘뫼르소’는 와인입문 필독서로 불리우는 ‘신의 물방울’에서도 소개되며, 국내에서는 구입하기 어려울 정도로 국내 와인애호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와인이다.

한편, 오는 11일 방송되는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 6화 ‘월광’편에서는 아내와 사별한 후 자살을 하려 별장을 찾은 병우(이준희 분)가 겪게 되는 신비한 경험을 그린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