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남성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나얼(본명 유나얼.29)이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27일 여자 친구 탤런트 한혜진이 나와 배웅, 눈길을 끌었다.

오후 1시께 SM5 승용차를 타고 육군훈련소 입구에 도착한 이들은 바로 훈련소로 들어갔고 한혜진은 연병장 입구에서 입소하는 나얼의 뒷 모습을 조용히 바라봤다.

한 관계자는 "한혜진은 눈물을 흘리지 않았으며 금세 갔다올테니 괜찮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나얼을 배웅한 한혜진은 오후 2시께 분홍색 후드티에 검은 모자를 눌러쓴 차림으로 SM5 승용차의 창문을 닫고 고개를 숙인 채 훈련소를 빠져 나왔다.

앞서 이들은 각각 경기도 의정부와 서울 자택에서 출발해 낮 12시께 논산 훈련소 인근 식당에서 만나 점심을 같이 나눈 것으로 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나얼의 소속사 관계자는 "나얼은 현역도 아닌데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나얼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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