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 영화인 '타짜'

2006년 개봉당시 많은 흥행몰이를 했던 '타짜'가 26일 저녁 브라운관을 통해 방영되면서 또한번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주인공 고니역에 조승우 정 마담에 김혜수, 평경장에 백윤식 등 대스타들이 나와 끼를 발산하며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최고의 경지에 오른 전문도박사를 일컫는 은어 '타짜'

야수성과 박력, 눈보다 빠르고 민첩한 손동작, 그 누구도 믿지 않는 굳센 의지, 그리고 친구도 원수도 존재하지 않는 냉혹한 세계.

허영만,김세영의 만화 '타짜'를 영화화한 작품이기도 한 영화 '타짜'는 그런 피도 눈물도 없는 '타짜'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기 위한 조승우의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김혜수의 요염한 연기, 그리고 능청스럽고 역시 대가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백윤식 이 세사람의 연기가 조합되 훌륭한 영화를 만들어 냈다.

영화해설가 홍성진은 네이버 영화평론에서' 2시간 넘는 상영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빠른 템포로 이야기를 전개시킨 연출력, 원작에 담긴 인상적인 대사들로 인해, 2006년 가장 돋보이는 한국영화 중 한 편으로 탄생시킨 최상의 캐스팅으로 제작된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 영화에서 김혜수는 "나 이대 나온 여자야!" 라는 유명한 명대사를 낳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