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C&S마이크로는 전날 비상장 통신부품업체 화신커넥터의 보유 주식 3200주(32%)를 넥스트코드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매단가는 260만원,총 매각금액은 83억원이다. 지난 3월 말 투자목적으로 화신커넥터 지분을 60억원에 사들였던 C&S마이크로는 불과 9개월 만에 23억원의 차익을 챙겼다.
C&S마이크로는 또 이날 케이엘테크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및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케이엘테크는 해외 M&A(인수합병) 및 운용자금 마련을 위해 500억원의 사모BW 발행과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C&S마이크로는 케이엘테크 BW에 35억원,유상증자에 21억원을 출자하는 등 총 5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C&S마이크로 관계자는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 우량 기업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