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러브신과 관능적인 누드 장면으로 예술성까지 인정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던 미국 최고의 에로틱 시리즈 '레드 슈 다이어리'.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의 영화채널 OCN이 한국판 '레드 슈 다이어리'를 표방하는 에로틱 판타지물을 선보인다.
케이블·위성TV 영화채널 OCN이 다양한 에로틱하고 환상적인 경험담을 담은TV무비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감독,각본 김정구)를 제작·방송하는 것.
OCN 8부작 TV무비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는 1001일 동안 밤마다 왕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 뒤 살아남았다는 페르시아의 설화 ‘천일야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 타로 카페 ‘아라비안 나이트’를 찾는 각기 다른 주인공들의 꿈 같은 8가지의 에로틱한 경험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는 매회 상상이나 꿈에서나 가능할 법한 환상적인주제와 소재로 구성, 파격적인 에로티시즘을 선사한다. 우연히 발견한 하이힐을 통한 환상 속 여인과의 만남, 매력적인 게임 캐릭터와의 불장난, 자신을 복제한 사이보그와 아내의 사랑, 한번도 얼굴을 보지 못한 벽 너머의 묘령의 여인에 대한 짝사랑 등 한번쯤 상상해본 듯한 성적 판타지를 반영한 각기 다른 8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소 비현실적이고 꿈 같은 내용을 통해, 현대 성인들이 갖고 있는 성적 판타지를 간접 경험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것이 제작진의 이야기.
특히, 색다른 주제에 적합한 와인과 그에 대한 에피소드, 주인공의 심리를 대변하는 듯한 타로 점 등도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또한, 배우 김보경이 주인공들의 특별한 사연을 경청하고 조언하는 ‘카운셀러’ 역할을 하며 타로 카페의 여주인으로 극의 흐름을 이끌어나갈 예정. 특히 매회 클레오파트라, 여신, 인디안 등 다양한 스타일의 화려하고 이국적인 의상과 메이크업 등을 연출, 고혹적이고 세련된 섹시미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뮤지컬 '쇼 펑키펑키'의 주연을 2년 연속 맡으며 인기를 얻은 지현, 각종 영화와 연극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온 김성연과 박선우 등이 출연, 기상천외한 에피소드에 적합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재미를 더할 계획. 각본과 감독은 단편영화 ‘엄마의 사랑은 끝이 없어라’와 ‘오후만 있던 일요일’, 2006년 OCN <코마 : 붉을 홍>을 연출한 김정구 감독이 맡았다.
총 8부작으로, 오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2편이 연속 방송된다.
온미디어의 박선진 영화사업국장은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는 현대 성인들이 상상해오던 다양한 성적 판타지를 독특한 구성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나간 TV무비"라면서 "색다른 간접 경험을 통해, 시청자들이 생활의 활력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