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TF와의 합병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틀 연속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 31분 현재 KT는 전날보다 1.99% 오른 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장중 5만7000원을 기록,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미국 증시 하락으로 대부분 시총 상위 종목과 통신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돋보인다. KTF도 0.44%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남중수 KT 사장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KT와 KTF의 합병이나 지주회사 전환 등 구조 개편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KT-KTF 합병 가능성은 공공연하게 제기돼 왔지만, KT측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KT에 대해 KTF와의 합병 등 지배구조 개편으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