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남이' 서영희가 드디어 12월의 신부가 된다.

KBS 2TV 주말극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결혼 여부를 놓고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였던 복남(서영희 분)-인우(이필모 분) 커플이 두 집안의 완강한 반대를 이기고 백년가약을 맺게된 것.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서영희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행복에 겨운 신부로 변신했다. 특히 서영희는 안방극장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극 중 커플이자 '며느리 전성시대'의 빼놓을 수 없는 감초 캐릭터인 복남-인우 커플 답게 촬영 현장에서도 특유의 장난끼 있는 행동과 사랑스러운 포즈를 보여줘 제작진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서영희가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은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큰 사건 중 하나이다. 극 중에서 큰 뿔테 안경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털털한 여자'의 진수를 보여줬던 서영희가 비로소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변신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제 새색시가 된 만큼, 미운 정에서 고운 정이 들어버린 인우와 티격태격하는 신혼 생활과 아주 혹독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부 갈등을 며느리 복남이가 어떻게 대처할지를 놓고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서영희와 이필모의 행복한 모습과 혼수 준비 과정와 신혼 여행에서 펼쳐질 좌충우돌 해프닝, 그리고 깨소금 나는 신혼 생활의 에피소드 등은 오는 12월9일 방송분부터 주말마다 차례차례 공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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