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반 청순 가련한 이미지로 강수지와 함께 많은 인기를 누리다 돌연 연예계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가수 하수빈이 가요계 컴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방송된 tvN 'E NEWS-신상정보유출코너'에서 하수빈의 근황을 소개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수빈이 2004년 캐나다에서 귀국해 연예기획사를 차려 올해 남성 4인조 그룹 '비욘드'를 데뷔시켰다고 전했다.

그룹 '비욘드'는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가 망하는 악재로 인해 활동을 접어야 했지만 하수빈이 이들의 소식을 듣고 직접 기획사를 차려 이들을 데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하수빈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하수빈이 가요계에 복귀할 예정임을 밝혔다.

하지만 "방송을 하려는 것은 아니고,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음반을 만들 예정"이라며 "앨범이 정확한 발매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고, 내년 초쯤 팬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의 기념앨범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300회 특집방송으로 꾸며져, 가수 최용준, 김승진 등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과 그룹 'UP'의 리더였던 김용일이 국가대표 웨이크보더로 변신한 소식,그리고 드라마 '내일은 사랑'에서 인기를 받았던 탤런트 이지형이 문화사업을 하고 있는 근황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