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자신의 앨범을 들고 컴백한 박진영이 15일 밤 KBS 1TV '단박인터뷰'에 출연했다.

박진영은 자신이 프로듀스했던 원더걸스의 노래 'Tell me'가 전국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 대해 "10대를 겨냥했던 'Tell me'가 중년 남성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했기 때문에 당황했다"고 밝히고 "그래서 마케팅이나 홍보 방법도 급격히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중년 남성들이 ‘Tell me'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는 "아무래도 중년인 내가 음악과 안무를 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었을 것이고, 또 요즘 같이 머리 아픈 일들이 많은 상황에서 아이들 재롱을 보면 머리 아픈 걸 잊게 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최근 일고 있는 원더걸스의 가창력 논란에 대해서는 "곧 원래 실력을 찾을 테니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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