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출렁이며 2050선 아래로 밀려났다.

7일 코스피지수는 11.05포인트(0.54%) 하락한 2043.19에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 상승에다 기관의 적극적인 '사자'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장중 30포인트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2085.45)를 넘봤다.

하지만 장 후반 프로그램 비차익매물이 3400억원가량 쏟아지며 지수를 끌어내려 하락한 채 마감했다.

운수창고업종이 3.16% 급락한 것을 비롯해 건설 의약품 유통 보험 기계업종이 2% 이상 내렸다.

반면 전기전자(2.56%) 통신(1.85%) 의료정밀(0.23%) 업종은 올랐다.

반도체업종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나란히 4.01%,2.07% 올랐으며 LG전자도 6.12% 상승했다.

장기 소외주인 SK텔레콤KT도 4.34%,0.48% 올라 오랜만에 오름세를 탔다.

LG생명과학은 간질환치료제 기술수출 소식에도 불구,1.80% 하락했다.

현대모비스우를 비롯해 수산중공업우 노루페인트우 벽산건설우 등 우선주 38개 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