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ㆍ밤 전용 크림(각 45㎖) 두 가지로 구성한 이 제품은 피부 모세포의 활성 성분인 인간성장호르몬 'hGH(human growth hormone)'와 천연항생제로 알려진 희귀식물 '송라'를 함유,탄력있고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는 크림이다.
화장품에 들어있는 유효성분을 피부 세포 속까지 빠르게 전달해 주는 '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기술도 도입됐다.
이 크림은 지난해 1월 LG생활건강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후'가 40대를 겨냥해 최고가로 내놓고 2만5000여개를 팔아치운 68만원짜리 '후 환유고 크림(60㎖)'보다 22만원 더 비싸다.
LG생활건강의 나유정 오휘 브랜드 매니저는 "오휘의 고객 중 30~40대 백화점 VIP소비자들을 겨냥해 내놓았다"며 "출시 15일 전부터 200개의 예약 판매를 받았을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고가 제품을 선보이는 건 브랜드의 매출 향상보다 백화점 내 다른 브랜드보다 차별화된 고급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