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배우 김윤진이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세븐데이즈>(감독 원신연, 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의 기자 간담회에서 김윤진은 “아이를 잃은 엄마 연기가 쉽지만은 않았다”면서 “연기라는 것은 하면 할수록 힘든 것 같다”고 토로했다.

김윤진은 “연기란 것이 정답도 정도도 없는 것 같다. 때문에 또 다른 캐릭터의 연기를 그릴 때 또 고민하고 또 어렵다”고 연기파 배우를 벗어나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윤진은 "이렇게 탄탄한 시나리오는 처음이었다. 특히 이런 캐릭터 보기 힘들 정도로 매력적이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윤진은 극중 승률 100%의 변호사 '유지연' 역으로, 딸을 유괴당한 후 딸을 찾기 위해 7일 간 처절한 혈투를 벌이는 캐릭터를 맡았다.

<세븐데이즈>는 극중 100% 승률의 유능하고 냉철한 변호사가 그의 딸을 납치한 용의자로부터 7일 안에 살인범으로 검거된 ‘정철진’ 이라는 인물을 무죄로 석방시키라는 협박을 받게 되면서 딸을 구하기 위해 처절한 7일간의 스토리를 그리고 있는 스릴러로, 11월 14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