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사회진흥원장상 >

대우인터내셔널(대표 강영원)은 세계 180여개국 6000여 기업과 3500가지의 품목을 거래하는 종합상사다.

해외 지사와 법인 개수만 100여곳이 넘는다.

주력 사업은 해외 무역,해외 생산과 투자,해외 자원 개발 등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관련 업계에서 뛰어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이다.

매년 정보전략계획(ISP)을 단계적으로 수행해 이를 통해 업무 진행과 시스템 운영을 최적화하고 수익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이 회사의 정보시스템은 업무의 근간이 되는 ERP와 본부별 영업 형태에 최적화된 SCM,실시간 경영정보를 제공하는 기업데이터웨어하우스(EDW) 등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999년 동종업계 최초로 ERP를 도입했다.

매년 업그레이드해 종합상사에 최적화된 상태로 운영 중이다.

ERP를 도입함으로써 회계 투명성이 높아졌고 실시 초기에만 118억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또 해외 지사의 업무환경을 표준화하는 글로벌지식경영시스템(GKMS)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극복하고 국내외 조직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국내외 임직원,현지 채용인력,에이전트 등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24시간 항상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축적된 전산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모든 전산 정보를 통합해 실시간 경영정보를 제공하는 EDW를 도입했다.

경영정보 예측과 전사적 위험관리 기능 강화 등의 효과를 봤다.

아울러 거래처 클레임 내역과 같은 일반정보와 의전 등 비계량 정보를 포함하는 종합상사형 고객관계관리(CRM)도 도입해 정보화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