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미술 속으로] (35)개성 뚜렷한 판화가 황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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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싸움말리다 78x46cm
공훈예술가 황인재는 '북한 최고의 판화가'라고 불린다.
1943년 중국 장춘시에서 태어났고, 1960년까지 평양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녔다. 이미 이 시기부터 재능을 발휘해 국내외 여러 전람회에 작품을 내놨다.
1958년 <을밀대>로 전국아동미술전람회에서 3등상을 탔고 1959년 헝가리에서 열린 국제아동미술전람회에 수채화 <수림속에서>를 출품하기도 했다.
평양미술대학에 입학해 1968년 졸업하고, 1976년까지 주민 위생을 선전ㆍ교육하는 단체에서 미술가로 활동했다. 이후 만수대창작사 출판화단에서 그림을 그렸다.
북한 평단에서는 "판화에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이 드러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판화분야에서 중견 미술가 위치에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듣는다. 특히 그는 어린이를 주제로 한 작품을 잘 그려 호평을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과수원의 해돋이> <풍작의 기쁨> <장진호반> <감나무에 깃든 이야기> 등이 있다.
<자료제공: 포털아트 www.porart.com>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