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가창력','빼어난 화음'을 자랑하는 여성 4인조 그룹 빅마마가 4집 앨범의 성공적인 발매로 정체됐던 가요계를 흥분시키고 있다.

지난 3일 발표된 새 앨범의 초도 주문량이 6만장으로 발매 첫날부터 올해 여가수들 중 앨범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는 예상밖의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가하면 벅스에서는 실시간 차트 1위로 싸이월드 실시간 챠트에서는 10위권 내로 진입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그 비결이 '빅마마'의 이름 그대로 네 사람의 멤버가 이뤄내는 풍요로운 느낌을 주는 화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10대에서 40대까지 팬들의 층이 두텁기 때문인것으로 보고 있다.

4집앨범의 타이틀 곡은 '배반'.

아직 뮤직비디오 등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지만 이날 오전내내 '빅마마'와 '빅마마 배반' 등의 단어가 검색어 순위 상위를 달렸다.

그들의 인기가 지금과 같으면 SG워너비, 에픽하이에 이어 10만장 돌파는 시간문제일 것이라는 게 음반업계에 전망이다.

곧 선 보일 빅마마의 4집 앨범 타이틀곡 ‘배반’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한국영화계의 유망주로 떠오른 오지은이 하정우의 헤어진 여인으로 출연, 호흡을 맞춘다.

오지은은 2007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연기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주인공으로서 하정우의 환상 속에 등장해 그리움으로 절규하고 눈물짓게 만드는 여인으로 등장한다.

지난 달 21, 27일 이틀간에 걸쳐 촬영은 마친 상태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는 두 주인공의 우는 연기가 너무 리얼해서 스태프까지 눈시울이 붉어져 촬영장이 눈물바다가 됐을 정도였다는 후문이 나돌기도 했다.

'빅마마'는 5일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어 7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