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월간지 퀸 10월호는 조성민은 2002년 12월 최진실과 이혼공방 당시 '조성민의 여인'으로 지목된 여인과 지난 2005년 7월에 결혼했다고 보도해 네티즌을 충격에 빠뜨렸다.
함께 사업등을 하며 친분이 두터워지고 회계직원이 이들의 관계를 폭로하면서 파경으로 치닫게된 이 여인은 조성민보다 3살 연상인 것으로 알려진 심모씨(37).
심모 여인은 세기의 커플로 불리며 5살 연하 나이차를 극복하고 화려하게 조명받으며 결혼한 조성민-최진실 커플결별의 발단이 됐다.
사건 당시 최진실은 ‘조성민의 여자’로 B유흥주점의 마담인 심씨를 지목한 바 있다.
최진실은 조성민과 심씨가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여보야’라는 표현을 쓴 점, 조성민의 사무실이 심씨 집 근처인 점 등을 들어 두 사람의 관계가 보통사이가 아님을 주장했다.
당시 조성민은 극구 부인하며 술집에서 장난삼아 부른 호칭이었다 주장했지만 예사 사이에서는 '여보라'란 호칭을 쓴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대목이었다.
여성동아 2004년 1월호에는 12월17일 새벽에는 심모씨네 집으로 최진실의 동생인 최진영이 경찰, 기자 등을 데리고 찾아 온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누나를 각별히 아끼는 최진영은 얼마전 한 제작사 대표와 누나가 언쟁을 벌이자 누나를 편드는 과정에서 폭행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다.
조성민과 심씨는 현재 결혼식은 올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만 하고 현재 서울 강남에 위치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에서 맹활약하다 국내로 복귀한 조성민은 최진실과 2004년 이혼한 뒤 2005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제기를 노렸으나 이후 성적부진으로 현재 2군에서 뛰고 있다.
이혼후 더 강해진 최진실은 두 아이의 양육권을 맡아 키우고 있으며 얼마전 한 방송에 출연해 '이혼후 더 강해졌으며 일부에서는 '잡초같다' '지긋지긋하다'는 악플을 달기도 해 듣기싫었지만 모두 사실이라며 웃음을 짓고 앞으로 19년은 더 연기할 것이니 이쁘게 봐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배우로써는 보여주지 말았어야 할 모습까지 언론에 공개하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다시금 연기자로 재기에 성공한 최진실이 과연 진작부터 조성민의 결혼여부를 알고있었는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조성민 재혼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전부인인 최진실까지 포털사이트에 검색해가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