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제약의 케토톱은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의 대명사다.

연간 매출 420억원에 달하는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이다.

1994년 4월 발매 이후 단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장수 브랜드이기도 하다.

케토톱은 세계 최초의 플라스타 형태 관절염 치료제로서 피부에 직접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시장을 연 선두 제품이다.

당시에는 부작용이 적은 경구용 제품을 복용하거나 근육통에서 관절통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시적인 진통 완화 제품이 주축을 이뤘다.

이러한 제품들 사이에서 케토톱은 진통 소염 약물인 '케토프로펜'을 TDDS(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기술로 피부 아래 관절 부위에 직접 전달해 치료함으로써 먹는 약의 단점인 위장 및 전신 부작용의 문제를 해결해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했다.

특히 '먹지 말고 붙이세요!'라는 메시지로 파스 제품과 효능에 대한 차별화 전략을 최우선으로 펼쳐 50~60대 여성 관절염,류머티스 환자들의 필수품이 됐다.

출시 이후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1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