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연예인들이 우후죽순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고 있는 현 시점은 '연예인 인터넷 쇼핑몰'의 춘추전국시대라 부를 만하다.
탤런트이자 치과의사인 홍지호와 결혼해 둘째를 임신하고 있는 이윤성도 6일 온라인 의류 쇼핑몰 '하우투비(www.howtobe.co.kr)'를 오픈해 쇼핑몰운영에 동참했다.
임부복을 겸해 입을 수 있는 원피스같은 경우 만삭의 몸으로 본인이 직접 모델로 나서 전직모델로써의 면모를 과시했다.
6일엔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 접속까지 불안정할 정도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하우투비 관계자는 한경닷컴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서버증설을 통해 곧 정상활 될 것이며 특히 여성복의 인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이윤성은 만삭의 몸임에도 불구하고 몇달전부터 직접 동대문 시장 등을 돌아다니며 최신 유행의 의류 감각을 익혀왔다고 한다.
남편인 홍지호 치과의학박사를 비롯해 성형외과와 여성클리닉 등의 조언을 구해 여성 패션 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단순 의류 쇼핑몰이 아닌 여성 패션 클리닉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제휴 병의원으로는 강남 카라성형외과, 동대문 닥터라인의원, 강남 서울외과, 강남 유비여성클리닉 등이 있고 헤어, 메이크업 뷰티샵으로 강남 살롱루즈가 있다.
8월 2일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남편 홍지호 박사는 가족들을 못데리고 나온데 대해서 '지금 아내 이윤성이 둘째를 임신중인데 너무 배가 불러서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라고 대답하고는 '너무 애만 만드는 것 같다'고 재치있게 대답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적이 있다.
얼마전 뇌종양 증상이 나타나 수술로 여러사람의 가슴을 애태우게 한 탤런트 이의정도 건강한 모습으로 ‘아미까(www.amicca.co.kr)’라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의 대표를 맡아 8월 31일 오픈을 단행했다.
쇼핑몰의 이름인 아미까는 여자 친구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를 변형한 이름이다.
아미까 만의 독특한 콘셉트에 중독된 친구들을 만들겠다는 그녀의 바람이 담겨 있다. 여성 의류와 구두, 가방 등을 구매하는 기존 쇼핑몰의 개념에서 벗어나 유행을 창조하는 문화 콘텐츠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패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동영상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들이 대기 중이고 아미까 만의 마일리지인 ‘오렌지’를 통해 이용자들의 구매와 참여를 독려하려고 한다.
이밖에도 새댁 심혜진은 '오드리제이(www.audrey-j.com) 그룹 투투 출신의 황헤영은 쇼핑몰 ‘아마이’(www.amai.co.kr)를 홍석천은 쇼핑몰 네이놈(www.ne2nom.com) 박준형의 아내이자 개그우먼인 김지혜는 '핑크엔지'(http://www.pinkng.com)를 운영중이다.
주영훈-이윤미 부부가 인터넷 쇼핑몰 '코코넛 아일랜드'(www.coconutisland.co.kr), 안정환 부인 이혜원 쇼핑몰 '리안(www.liahn.co.kr), 샤크라 출신 이은이 오픈한 쇼핑몰 으니(www.eunee.com), 방송인 이지희 쇼핑몰 '브리즈나인'(www.breeze9.com), 탤런트 김규리의 '귤'(http://www.guul.co.kr) 등도 한때 큰 반향을 일으켰었고 꾸준한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받고 있다.
남자 연예인들도 이에 질세라 김승현 쇼핑몰 '09알'(09r.co.kr), MC몽이 5월 초에 오픈 한 의류사업 온라인 쇼핑몰 ‘몽더샵’ (www.mongtheshop.com)을 운영중이다.
주몽 소서노 한혜진의 공식연인으로 알려진 가수 나얼도 Sweething(http://www.sweething.co.kr/ )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혜진의 천사표 봉사활동에도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는 연예인들은 대부분 본인또는 부부가 함께 모델로 나서 의류홍보에 힘쓰고 있다.
인기를 먹고사는 연예인들의 인기에 힘입어 이처럼 큰 인기를 끄는 경우도 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는 쇼핑몰 또한 부지기수다.
5일 저녁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R.ef 출신 이성욱은 '자고나니 스타가 돼 있었다. 세상이 내것같고 자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뭐든 잘될것만 같았으나 인기가 하락하고 나자 술집바도 해보고 쇼핑몰도 해봤지만 모두 망했다'며 영원하지 않은 인기에 대한 소회를 풀어내기도 했다.
조정현도 '공수래공수거'라며 인기의 덧없음을 털어놓아 시청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