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홍진경의 가요광장'이 오는 9월3일 방송의 날을 맞아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가수 105명을 대상으로 '우리 시대 최고의 가수와 노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조용필은 최고의 남자 가수 1위(22표), 가장 존경하는 가수 2위로 뽑혔고 서태지와 아이들은 최고의 남자 그룹(31표)에 올랐으며 서태지는 가장 존경하는 가수 1위로 꼽혔다.
인순이는 보아와 함께 가장 많은 12표를 얻어 최고의 여자 가수를 차지했으며 조용필과 나란히 가장 존경하는 선배 가수 2위에도 올랐다.
또 가장 빛나는 무대 매너를 보여주는 가수 1위, 최고의 목소리를 가진 가수 3위, 한번쯤 듀엣을 해보고 싶은 가수 5위에도 랭크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순위에 올랐다.
가수들이 뽑은 최고의 노래로는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발라드),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댄스 힙합),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록), 장윤정 '어머나'(트로트)가 뽑혔다.
'난 알아요'는 가수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노래로 조사되기고 했다.
기회가 된다면 함께 듀엣을 해보고 싶은 가수로는 많은 남자 가수들에게 지목된 이효리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여자 그룹으로는 S.E.S가 35표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핑클, 빅마마가 뒤를 이었다.
최고 남자 가수로는 조용필에 이어 비, 세븐, 이승철, 김건모 등이 꼽혔고 최고 여자 가수로는 인순이ㆍ보아에 이어 심수봉과 이미자가 이름을 올렸고 남자 그룹으로는 서태지와 아이들에 이어 HOT와 신화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 조사 내용은 9월 3일 '홍진경의 가요광장' 2부 방송의 날 특집 '가수들이 뽑은 최고의 가수, 최고의 노래'에서 소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