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7일 NHN이 규제 리스크에서 벗어나 본래의 주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22만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은 게임, 검색/디스플레이 광고, 쇼핑검색 등 포털 본연의 가치를 가장 충실히 비즈니스 모델화 한 기업"이라며 "구글(Google)보다 수익성(영업이익율)이 더 높은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포털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퍼블리싱 게임과 해외시장이 NHN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웹보드 게임을 기반으로 한 안정된 유저층을 보유한 NHN의 한게임 플랫폼은 향후 훌륭한 퍼블리싱 게임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세계적으로 앞선 검색 비즈니스 노하우와 7년의 해외사업 경험을 토대로 한 해외시장 진출은 동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해부터 대두된 포털 규제 리스크와 최근 시장조정에 따른 주가 약세는 NHN의 실질적 기업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가 아니다"라며 "NHN의 빼어난 비즈니스 모델은 하반기 게임 성수기와 인터넷 광고 성장의 최고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