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도 일산 SBS 탄현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금요드라마 <날아오르다>(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중 유명한 의대 출신 피부과 원장 '송영선'역을 맡은 안연홍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안연홍은 "결혼에는 관심이 없지만, 훗날 자식을 낳으면 성을 자신의 것으로 하고 남편도 데릴 사위로 받아들이려는 페미니스트 성격이 강한 캐릭터다"라면서 "그 동안의 캐릭터와는 다른 독립심이 강한 여성을 연기할 예정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날아오르다>는 식물인간 남편을 둔 서른 살 ‘열혈종부’와 스물아홉 살 ‘해외입양아 출신 CEO'가 대형 백화점을 배경으로 술 브랜드 ’백화주‘ 출시를 놓고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