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드라마 출연으로 바쁜 스케줄을 감행하고 있는 새색시 왕빛나가 신혼 생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20일 경기도 일산 SBS 탄현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열린 금요드라마 <날아오르다>(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 제작발표회에서 왕빛나는 “종가집 종부 역할을 맡았다”면서 “결혼 경험을 토대로 열심히 캐릭터 몰입을 할 생각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왕빛나는 “그러나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가끔 잊을 때가 있다”면서 “결혼 후 연거푸 드라마에 출연해 누구의 부인이라는 점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특히 며느리 역할은 더욱 못해 죄송스럽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왕빛나는 극중 ‘종가집 종부 이진희 역으로, 사랑스럽고 억척스러운 캐릭터를 그릴 예정이다.

특히 왕빛나는 극중 '제임스 오닐'역의 김남진으로 부터 사랑을 받는 역할로, "데뷔 7년 만에 사랑받는 역할을 맡았다"면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날아오르다>는 식물인간 남편을 둔 서른 살 ‘열혈종부’와 스물아홉 살 ‘해외입양아 출신 CEO'가 대형 백화점을 배경으로 ’백화주‘ 출시를 놓고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