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7일 포휴먼에 대해 유해가스 저감장치 제조업체인 FH(100% 자회사)가 기업가치의 핵심이라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3만9000원.

김희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포휴먼의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판매사업은 중장기적인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성장성이 충분하다"며 "특히 자회사 FH의 성장성을 주목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FH의 순이익은 지난해 119억원에서 올해 201억원, 2008년 365억원, 2009년 437억원 등으로 급증할 것"이라며 "이는 디젤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장치(Diesel Corona System, DCS)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홍콩 도요타통상과 포괄적 영업에 대한 제휴를 체결함에 따라 오는 2008년부터 중국에 대량 납품이 예상된다"며 "유해가스 저감장치에 대한 수요는 장기적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